[회원사 동정] 조선해양 분야(한국조선해양, 삼성중, DSME, 현대미포조선,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


* 뉴질랜드 최대 규모 함정 인도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최대 규모 군수지원함이 지난 6월 10일(수) 뉴질랜드로 출항했다. 동사는 당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해군의 2만6천톤급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의 인도 출항식을 가졌다. 이날 출항식에는 현대중공업 남상훈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방위사업청 성일 국제협력관(육군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며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동사가 지난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173미터, 폭 24미터 크기의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이며,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출항은 6.25전쟁 시 우리나라에 군함을 파병했던 국가에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건조한 군수지원함을 수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우리나라와 뉴질랜드는 지난해 방위사업청과 뉴질랜드 국방부가 ‘군용물자협력 약정’을 체결하며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신뢰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삼성중공업


* 카타르發 대규모 LNG선 건조 예약 *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페트롤리움(Qatar Petroleum, 이하 QP)社와 대규모 LNG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Dee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준우 사장과 사드 쉐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 Kabbi) QP CEO 겸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6월1일 서울과 카타르를 화상으로 연결해 약정서 체결 기념 행사를 언택트로 진행하였다. 비밀유지 합의에 따라 슬롯 계약 규모 等 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건조 계약은 빠르면 금년부터 ’2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약정서 체결로 동사는 QP가 현재 개발 중인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골든패스(Golden Pass) 等의 가스전에 투입될 대규모 LNG선 수주에 한 걸음 바짝 다가섰다. 노스필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LNG 생산 프로젝트로 ’27년부터 연간 1억 26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며, QP는 美 골든패스 외에도 다른 LNG 프로젝트 및 노후 선박 교체를 위해 발주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발주 모멘텀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사 관계자는 “삼성은 카타르로부터 ’03년 이후 총 25척(60억불 규모)의 LNG선을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으며 그동안 총 150여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우수한 건조 품질 및 납기 준수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QP LNG 프로젝트가 대규모 LNG선 건조를 검토 중인 다른 선사들의 발주 계획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대우조선해양


* 조선업 현장에 언택트 기술 적용 *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 현장에 언택트(untact/비대면)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사는 자체 개발한 원격유지보수 지원시스템인 ‘DS4 AR Support’를 활용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LNG운반선의 가스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한 원격지원으로 해외 기자재 업체 엔지니어의 국내 입국 없이 시운전에 성공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증강현실(AR)과 영상통화 기술을 결합한 원격지원 프로그램으로 전용 앱(application)을 통해 송수신자가 필요한 화면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통화 중 끊김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 진다. 때문에 다양한 원거리 소통이 필요한 선박 제조 현장과 항해 중인 선박의 원격 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앱을 활용하면 선박의 각종 유지보수 작업과 선주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게 돼 기존 방식 대비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조선소 내 생산-설계, 조선소-기자재 업체 간 협업에 활용해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동사는 언택트 기술을 활용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이미 지난해부터 AR원천기술을 보유한 국내 전문 업체와 손잡고 비대면 증강현실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현재 특허와 상표권 등록을 모두 마친 상태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 암모니아추진선 국내 첫 인증 획득 *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처음으로 암모니아추진선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탈(脫)탄소화 기조에 적극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사는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서(AIP, Approval in Principle)를 받았다고 밝혔다. 암모니아 추진선박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Joint Development Project)는 현대미포조선과 글로벌 엔진메이커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로이드선급 등 3사가 참여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됐다. 동사는 암모니아 추진시스템에 대한 기본설계를 맡았다. 만에너지솔루션즈는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엔진에 대한 개발과 제원을 결정했으며, 로이드선급은 해당 설계에 대한 적합성과 위험성 등을 검토했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무탄소 대체연료로, 경제성과 공급안정성 등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확보를 통해 암모니아추진선이 상용화되면, 2030년 IMO 온실가스 감축규제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2050년 IMO규제까지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동사 등 3개 회사는 2025년을 목표로 암모니아추진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선급


* 최소 평형수 개념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공동개발 *


  한국선급은 현대미포조선, 고려해운과 ‘최소평형수 개념을 적용한1,800TEU급 컨테이너선 공동연구(JDP, Joint Development Project)’를 위한 양해각서를 7월 20일 현대미포조선 서울사무소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미포조선은 최소 평형수 뿐 아니라 평형수 배출이 없는(Ballast Free)컨테이너선의 기본설계를 진행하며, 한국선급은 고체 및 액체 영구밸러스트(Permanent ballast) 적용에 대한 안정성, 적합성, 타당성을 해당 규칙 및 관련 국제기준에 따라 검증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 경 JDP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최적화된 컨테이너 운반선 설계에 대한 기본 선급인증서인 AIP(Approval in Principle)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고려해운과 함께 기존 컨테이너선과 최소 평형수 및 평형수가 없는 컨테이너선의화물적재능력, 운항효율성 등을 비교분석하여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컨테이너선을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LNG Bunkering Vessel 이외에 컨테이너 운반선에도 최소 평형수 및 평형수가 없는 개념을 적용하여 생태계교란의 주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평형수 배출을 최소화하거나 원천적으로 차단하는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국내 조선소와 선사, 그리고 한국선급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인만큼 선사가 운항하는 루트,선속 및 항구에 최적화하여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국내해사업계간모범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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